본문 바로가기
우리나라100대명산

우리나라100대명산 우리나라산이야기 백운산 카라멜고개 산행코스

by monsj 2024. 12. 5.
반응형

백운산

자연의 아름다움과 계곡의 청량함

 

백운산(白雲山)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903.1m의 산으로,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이 산은 광덕산(1,046m), 국망봉(1,168m), 박달봉(800m) 등의

높은 봉우리들과 어울려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백운동 계곡과 흥룡사(興龍寺)로 유명합니다.

 

백운산의 등산은 비교적 쉬운 편으로,

산행 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 미만으로 예상됩니다.

등반 코스 곳곳에 화강암 바위와 절벽이 있어,

다양한 지형을 감상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백운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명소로,

시원한 계곡물과 큰 바위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냅니다.

이 계곡은 한여름에도 섭씨 20도를 넘지 않는 서늘함으로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에 좋습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광덕산, 남쪽으로 국망봉, 서쪽으로는 관음산이 펼쳐져,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흥룡사로 하산하는 능선길 역시 뛰어난 전망을 제공하며,

중간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길이 있지만 초보자는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백운산의 주요 등산 코스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 코스는 광덕고개에서 시작해 860봉을 지나 백운산 정상에 도달하는 2시간 35분 코스입니다.

두 번째 코스는 백운동에서 출발해 흥룡봉과 도마치봉을 거쳐 백운산 정상에 오르는4시간 30분 코스입니다.

세 번째 코스는 백운계곡을 따라 백운산 정상에 오른 후 광덕고개로 하산하는 3시간 코스입니다.

 

또한 백운산 기슭에 위치한 흥룡사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백운산 산행 중 들를 수 있는 명소입니다.

도선국사가 나무로 만든 새를 날려 그 중 한 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흥룡사를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현재는 대웅전과 요사채만 남아 있으며, 산행 중 쉬어가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백운산 산행은 흥룡사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광덕재에서 출발할 수도 있습니다.

광덕재는 일명 ‘캐러멜 고개’로도 불리며,

6.25전쟁 당시 사단장이 운전병에게 캐러멜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광덕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해발 660m에서 시작해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3km 정도 걷다 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등산 초보자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교통편으로는 상봉동 터미널에서 사창리행 직행버스를 타고

백운산 입구나 광덕재 휴게소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백운산 인근에는 산정호수, 일동유황온천, 국립수목원 등

다양한 유원지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반응형